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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부자/부동산스터디

직장인 투자자,부동산 사장님과 친해져라

by 부동산 분석 디렉터 2022. 1. 22.

 

처음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을 때 나는 부동산 중개소를 들어가는 것을 굉장히 두려워했다.

 

당시에 나는 경매를 배우고 있었고 물건을 분석한 후 중개소에 들러 실제 매물에 대한 적정한 가격을 판단해야 했기에 부동산 사장님과 여러 가지 질문을 통해 정확한 시세를 알아 내야만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동산 사장님들은 경매 물건 때문에 왔다고 하면 짜증 내면서 문전 박대하기 일쑤였다. 그렇기 때문에 경매 입찰자들은 매수자 모드로 00아파트 물건을 사고 싶은데 혹시 매물 있어요? 이런 식으로 물어보기도 하고 반대로 매도자 관점으로 물건을 내놓으려고 하는데 얼마면 거래될까요? 이런 식으로 묻곤 한다.

이렇게 쉽게 질문하면 꽤 쉬운데 부동산 사장님은 더욱 예리하게 질문을 한다. 몇 동 사세요? 몇 층이에요? 집요하게 물어본다. 대충 둘러대면 아 그 집 내가 언제 거래했는데 하면서 집주인 맞아요? 금세 거짓말이 탄로 난다. 나는 사실 경매 때문에 왔어요라고 이실직고 이야기를 하면 '젊은 사람이 뭐 하는 거냐며 핀잔을 주면서 나가라고 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얼마나 창피했었는지 몇 번의 실패는 부동산 들어가는 트라우마도 생기게 됐었다.

이런 몇 번의 창피한 경험은 쌓이고 쌓여 이제는 좋은 약이 되었다. 이제는 솔직 담백하게 접근한다. 경매 때문에 왔는데 혹시 사장님 알고 계세요? 그 감정가가 맞아요? 제가 낙찰받으면 사장님에게 매매와 전세 둘 다 단독으로 드릴게요 하면서 부동산 사장님에게 구미가 당기는 역 제안을 한다. 사장님은 처음에는 시큰 둥 하다가도 저 사람도 나의 고객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하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브리핑을 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초보 시절에는 상대방에게 뭔가를 얻으려고 접근한다는 관점으로 부동산에 들어갔다. 그러다 보니 내가 뭔가 궁색해지고 작아지는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나로 인해 당신이 거래를 한다면 당신 또한 돈을 버는 것이다.라는 관점으로 생각을 하니 오히려 당당해졌다.

그렇게 부동산 사장님을 많이 만나게 되면서 나름 노하우를 알게 되었다.

나는 거래를 할 때 부동산 사장님을

항상 내 편으로 만들고 시작한다.

 

예를 들면 얼마를 깎아 달라고 부탁한다. 성사 시에 복비로 얼마를 더 드리겠다고 하면 부동산 사장님은 정말 내 직원인 양 상대 매수자를 어떻게 든지 설득하려고 한다.(물론 안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냥 나는 시도한다.)

나는 그렇게 몇몇 부동산 사장님과 집중적으로 거래를 많이 했다. 그것도 항상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로 하였다.

항상 급매가 나오면 내게 먼저 1순위로 전화가 오게 만들었다. 나는 가격이 급매라고 생각하면 내부도 보지 않고 바로 계약금을 쏘았다. 그리고 복비도 시세보다 많이 주었다.

부동산에 1차적으로 매물이 나오면 시세가 저렴하면 1차적으로 부동산 사장이 본인이 매수하거나 가까운 지인에게 추천을 한다. 하지만 매번 본인이 매수할 수는 없다. 그러기에 물건이 나오면 가장 떠오르는 매수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건 추천이 왔을 때 바로 매수를 할 수 있는 충분히 그 지역에 대한 시세를 꽤 뚫고 있어야 한다.

평상시에 손품, 발품 임장을 하고 부동산 사장님과 얼굴도장을 찍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나는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부동산을 자주 들른다.

 

그냥 지나가다 들렀다. 커피나 한잔 얻어먹으려고 왔다고 하면 흔쾌히 커피 한 잔을 준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서 부동산 분위기도 물어보고 시세, 급매까지도 자연스럽게 물어볼 수 있다.

그런데 어떤 부동산에는 항상 나이트클럽 죽순이처럼 매번 갈 때마 앉아 계시는 동네 한 아주머니가 있었다. 그냥 사장님하고 매번 잡담만 하시는 분이었다. 난 속으로 참할 일 없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동네 아파트를 20여 채 이상 투자를 하는 고수라는 것이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그냥 들러서 커피 마시다가 부동산 사장님이 통화하는 이야기 엿듣다가 싸다고 생각하면 바로 산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시세를 훤히 알고 있으니

판단도 빠르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지인은 서울에 신규 아파트만 7채를 가지고 있는 젊은 친구다. 최근에 육아휴직을 내고 매일같이 수도권에 있는 친구 부동산으로 출근을 한다. 딱히 월급을 주는 것도 아닌데 그냥 가서 논다. 돈을 받는 것도 아닌데 1시간 반 이상이나 걸리는 곳을 매일 같이 출근한다. 그러더니 최근에 땅이 저렴한 대지가 나왔는데 그 지인 친구를 통해 굉장히 저렴하게 매입을 몇 건을 하게 되었다.

이렇듯 부동산 사장님과 친해지는 것이 혼자 발품을 팔면서 열심히 하는 것보다 훨씬 부자가 되는 빠른 지름길 일 수 있다.

단순히 시세를 인터넷을 통해

매일 매일 열시히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짜 좋은 물건은

인터넷에 올라오기도 전에

이미 그들끼리 거래가 된다.

 

세상 사는 것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단순히 인터넷 시세만 안다고 좋은 물건을 싸게 살 수는 없다.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야 한다.

평상 시 인터넷 시세 조사도 중요하지만

퇴근 후 주말에 부동산에 들러

커피 한 잔 얻어먹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부동산 들리는 것이

몸에 습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보기 바란다.

 

부동산 관련정보를 보다 빨리 얻거나 듣는 방법

1. 예전처럼 거주지 인근 부동산 소장님과 인맥쌓기

2. 인터넷 커뮤니티 SNS로 전국 청약정보 받아보기

3. 직접 인터넷 사이트 검색하여 부동산매물 분석 검색 하기

월급쟁이 부자들 디렉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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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정원 1500명 마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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